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업체인 실미디어(대표 김주현 http://www.sealmedia.com)가 엔터테인먼트 포털시장에 진출한다.
실미디어는 다음달 음악과 미니홈피를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이트 ‘와라비비닷컴(http://www.warabb.com)’을 개설하고, 국내 최대 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실미디어는 저작권자들과 업무 제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실미디어는 또 일본 온라인 음악 포털 사업자 MCJ(http://www.music.co.jp)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를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 해외 시장 공략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디지털 콘텐츠 수급 및 제공 △DRM 및 워터마킹 기술 공동 적용 및 확대 △콘텐츠 판매 확대를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 공동 입안 및 기획 등을 골자로 한다.
실미디어는 이번 협약 외에도 일본의 대형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내 한국의 영상 서비스를 호텔·병원·가라오케 등에 공급하는 막바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실미디어는 자회사인 실트로닉이 보유한 DRM과 워터마킹 기술을 와라비비 콘텐츠에 적용하게 되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에서 많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현 실미디어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 진출은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와라비비닷컴’을 발판으로 브로드밴드 사업은 물론 통신과 방송 융합 시장에까지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조장은기자@전자신문,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