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최근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과학도서 중 내용이 좋고 재미있는 40종의 도서를 선정, 과기부 장관 명의의 우수과학도서인증서를 수여한다.
부문별로는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도서 8종과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도서 8종, 중·고등학생 대상도서 10종과 대학일반인 대상도서 10종, 만화 4종이 각각 선정됐다.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책으로는 지구온난화 현장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다룬 김수종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녹색보고서 ‘0.6도’와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도원 교수의 생태에세이 ‘흐르는 강물따라(상)/흙에서 흙으로(하)’, 자신의 몸에 이식장치 삽입실험을 감행해 인류 최초의 사이보그가 된 영국 레딩대학교 인공두뇌학과 케빈 워릭 교수의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등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과학독서관리프로그램(http://sbook.scienceall.com)을 통해 개인별 과학독서활동을 평가, 증서를 발급하는 과학독서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독후감대회를 개최하고 각급 학교에 우수과학도서로 추천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