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지문·홍채·얼굴·음성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체인식 테마관 설립이 추진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산하 생체인식분과위원회는 최근 정기 모임을 갖고 생체인식 기술의 저변확대와 생체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이 생체인식 기술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관 구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배영훈 생체인식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생체인식 시장 및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선행작업으로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생체인식 테마 전시회 개최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18개 회원사 대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홍채·얼굴·음성인식 기술을 갖춘 국내 18개 전문기업은 이 밖에 국내 생체인식 시장에 대한 정기 리포트 발간, 국내외 전시회에 생체인식 공동관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국내 생체인식 시장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지문인식 기술이 휴대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속속 채택되면서 올해 630억원, 오는 2006년 13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