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업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15일 문화관광부 김용삼 게임음반과장은 “아케이드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사행성으로 낙인 찍혀온 아케이드게임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적극 나서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아케이드게임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시장 진출이 유망하다”며 “산업진흥에만 몰두하는 중국의 게임산업정책을 볼 때 아케이드게임의 틈새시장은 충분하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손을 잡고 공동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케이드게임산업은 일본이 전체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유럽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국내 아케이드게임산업이 사행성으로 도마에 오른 이후 대만업체들의 추격에 밀려 시장점유율에서 뒤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