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서비스업체 10여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itSMF코리아)이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식 발족됐다.
이날 포럼 발족식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황경태 초대회장(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은 “포럼의 가장 큰 목적은 IT서비스 관리 부문의 성공사례를 연구, 전파해 국내 관리수준을 혁신하고 관련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IT서비스 관리에 대한 국내외 성공사례와 전문지식을 발굴, 보급하고 관련 표준화 및 혁신을 주도해 국내 관리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은 연말경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 1월부터는 격월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해 CMM, e-SCM, CobiT, ITIL 등 다양한 IT서비스 관리표준을 통합, 운용하는 방안 및 해외 성공사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관심분야별 연구모임인 SIG(Special Interest Group)를 구성해 포럼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은 앞으로 국제IT서비스관리포럼의 한국대표 자격으로 ITIL 관련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하게 된다.
회원사로는 대우정보시스템, 삼성SDS, SK C&C, 에피토미, LG CNS, 제일FDS, CAS,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한국HP 등 10여개사가 참여했다. 국제 포럼의 회원사인 CA, BMC소프트웨어, IBM 등의 한국지사도 자동으로 회원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국제IT서비스관리포럼은 영국·미국·캐나다·독일·프랑스·일본 등 19개국에 지부가 설립됐고 러시아·중국·인도·싱가포르 등 10여개국에도 지부 설립을 검토중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황경태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 초대회장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이 15일 오후 1시 30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0여개 회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식 후 3시부터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itSMF호주의 랠프 그레이 부회장과 폭스IT의 게리 맥레린 컨설턴트가 IT서비스관리 분야에서 불고 있는 변화와 대응책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