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미래경영 워크숍 개최

 SK그룹은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 연수원에서 400여 명의 관계사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를 향한 SK경영’ 워크숍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열리는 것으로 지난해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하면서 선언한 ‘기업문화와 브랜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경영체제의 실천방안과 기업문화의 근간인 SK경영관리체계(SKMS)를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게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그동안 SK경영의 최우선 목표였던 이윤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다원화되고 복잡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맞게 새롭게 정립할 때”라며 “이윤극대화 대신에 기업의 중요한 이해 관계자의 가치 추구라는 새로운 이념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SK는 새롭게 개정될 SKMS에서 기업경영활동의 추구가치로 ‘고객-구성원-주주-사회’라는 이해 관계자 가치를 제시할 방침이다. SK는 오는 10월에 SKMS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