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연구분야 최초 국제정보보안 표준 인증 획득

 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kr)은 기술연구원의 정보보호관리시스템이 국내 연구소 중 최초로 세계적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 정보보안 표준 규격인 ‘BS 7799’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기술연구원 내 △핵심 연구기술 정보보호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결과 출력물 보안시스템 구축 △연구 프로젝트별 담당자 지문인식 마우스 사용 등 R&D분야에서 정보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화학의 이번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높은 R&D 분야의 보안 체계에 대한 국내 첫 인증이라는 점에서 한층 의의가 깊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주로 금융업계에서 고객정보 보호 시스템를 구축하고자 BS 7799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 CTO 겸 기술연구원장 여종기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주요 연구성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위협 요인들을 제거하고, R&D 산출물을 포함한 지적자산의 보호를 위해 체계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BS 7799’란 정보보호경영시스템에 대한 세계 유일의 국제표준으로 지난 95년 BSI에서 제정돼 현재까지 39개국 844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