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t IT](30)메타소프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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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소프트웍스(대표 박정호 http://www.metasoftworks.com)는 지난 96년에 기업정보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를 표방하고 설립된 회사다.

선진 기업정보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창업 초기부터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첨단 정보기술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반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왔다. 특히 다수의 제조기업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e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지식과 첨단 정보기술이 결합된 시스템통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소프트웍스가 주력하고 있는 주요 사업영역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정보화 시스템(ERP, SCM 등) 분야, 대기업 또는 조합 및 협회 등을 대상으로 한 e비즈니스 시스템(e-Procurement, e-Marketplace, 공동 구·판매 시스템 등), 그리고 최근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종을 중심으로 한 가맹본부의 정보화 시스템(CRM, PRM 등) 분야 등 크게 3개 사업분야다.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정보화 분야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자동차), 경창산업(자동차부품), 우진물산(화학), 삼우금형(금형) 등 다양한 업종과 다양한 규모의 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e-비즈니스 분야에서는 LG전자, LG산전과 같은 대기업 고객은 물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과 같은 제조업 중심의 조합 등에 전자조달시스템 또는 전자상거래시스템 등을 공급했다.

최근엔 한 프랜차이즈 업종의 가맹본부에 국내 실정에 맞는 가맹점 관리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시스템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및 관련 단체를 통해 확산, 보급될 예정이다.

메타소프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솔루션은 설계 초기부터 일반 웹브라우저를 통해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ASP)를 목표로 개발된다. 자금 여력이 풍부하지 않은 국내 대다수의 중소 제조기업들이 기업정보화에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ASP방식임을 일찍 인지하고 5년여 기간동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2001년 4월에 국내 최초로 ASP용 산업특화 ERP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

따라서 ERP시스템 등 메타소프트웍스의 모든 정보화 솔루션은 순수 자바 기반기술과 전문화된 산업지식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를 설치할 필요 없이 일반 웹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 솔루션 사용자로 하여금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업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의 상용화된 자바개발툴을 사용하지 않고 코드입력방식으로 모든 시스템을 개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됐다.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운영이 되는 것과 시스템 운영체계에 종류에 상관없이 운영이 되는 것은 고객으로 하여금 정보화 시스템의 초기도입비용과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준다.

 메타소프트웍스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최종 목표는 단연 ASP서비스다. 현재 제공되는 ASP서비스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째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설치된 서버로부터 임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다. 이는 일반적인 ASP방식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설치된 메타소프트웍스의 서버로부터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를 받게된다. 이 방식은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제공 이외에 데이터 백업, 네트워크, 안티바이러스, 외부침입 차단과 같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 방식은 고객이 구매한 서버를 사용해 ASP를 제공하는 경우다. 고객사의 데이터를 외부의 시스템에서 보관 및 관리하는 것을 꺼려하는 고객들이 주로 선호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만 제공 받게 되고, 데이터 백업, 네트웍 상황의 보장, 안티바이러스, 외부침입 차단 등과 같은 부대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책임지게 된다.

고객들은 주로 초기에 두번째 방식의 서버 소유방식으로 임대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점차 첫번째 방식인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 이유는 첫번째 방식인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고객의 데이터 안정성도 훨씬 높고 전체적인 임대 서비스 사용하는 비용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고객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비용차이가 2∼3배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메타소프트웍스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의 운영체계를 리눅스와 같은 공개 소프트웨어의 채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시스템 운영시 많은 비용요소를 차지하는 DBMS, 리포팅 툴, 차트 프로그램, 웹 애플리케에션 서버 등과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공개 소프트웨어로 대체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최근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산업경쟁력강화사업의 전략과제 중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ERP/CRM 개발`의 개발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조만간 완벽하게 공개 소프트웨어상에서만 운영되는 정보화 임대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인터뷰]박정호 사장

“고객사의 성공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단한 고객 요구 도출과 기술개발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박정호 메타소프웍스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정보시스템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로 압축해 말한다. 최고의 중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웹 서비스는 인터넷과 표준규약을 통해 서로 다른 비즈니스, 기업 내 정보 시스템을 통합 또는 연계하기 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이라며 현재 제공하고 있는 ASP 모델의 가능성을 설명한다.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많은 고객의 투자비용을 발생시켜 정보화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웹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되면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IT 정보화 모델의 개발·보급을 위해 웹 방식의 표준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및 사용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웹 서비스를 통한 기업 내·외부 시스템 및 업무 프로세스 통합·연계를 구현, 업무 효율성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정신으로 도전정신과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꼽는다. 급속한 변화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공급 업체나 고객사나 마찬가지인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첩경이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철저한 데이터 중심의 지식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 와 웹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적용사례-우진물산

우진물산(대표 우제석 http://www.woojincorp.co.kr)은 지난 30여년 동안 PVC 바닥재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바닥재 전문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관리업무를 위해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공장본사와 서울사무소와의 거리가 멀어 통합적으로 주요 기간업무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고, 별도의 전산실을 구축할 만큼의 정보화 업무의 영역도 크지 않았다. 또 사원들의 전산능력에 무관하게 보다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우진물산은 내부의 기간업무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한 간단한 교육만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원격관리 기능으로 시스템 관리까지 편리한 메타소프트웍스의 ERP 시스템을 ASP 형태로 사용하게 됐다.

메타소프트웍스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임대방식의 ERP 시스템은 순수 웹기반으로 돼 있어 사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일반 브라우저만으로 사용이 가능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느 곳에서나 접근할 수 있어 담당자들은 공장본사나 서울사무소 등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경영자나 관리자도 어느 곳에서나 데이터를 볼 수 있어 보다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ERP시스템을 도입한 다음해에 무려 27%의 매출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우진물산은 그 동안 각 사용자가 별도의 파일로 관리하던 문서를 서로 공유하고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 보고할 수 있게 됐다. 또 과거에는 공장에서 발생한 업무는 팩스나 전화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공장에서 처리한 업무 관련 문서도 실시간으로 확인, 별도 연락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