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디지털]국내기업Ⅰ-삼성그룹: 삼성네트웍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 http://www.samsungnetworks.co.kr)는 기존의 통신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기업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대해 사업의 기반 구조를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간다는 전략이다.

 삼성네트웍스는 사업 구조를 통신인프라 사업과 기업솔루션 사업의 양대 축으로 기업 대상의 통신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통신·VPN·위성통신·인터넷전화·기업전화·삼성IDC 서비스 등 인프라를 중심으로 하는 통신인프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자사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e-비즈, m-비즈, 컨택센터, 앤드투앤드(End to End) 서비스 등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솔루션 사업 강화 및 이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이를 통한 신규 수익 창출을 도모함은 물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에서 솔루션까지 전 분야에 걸쳐 기업 통신 관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아웃소싱 사업 확대, 홈네트워크 관련 신규 사업 추진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네트웍스는 이 같은 사업 구조 아래 △인터넷전화 △VPN △IP컨택센터 △ONS(광통신) △삼성IDC서비스 △삼성모바일서비스 등을 6개 전략서비스로 선정하고 마케팅 강화와 함께 고객 서비스 차별화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기업 통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터넷 전화서비스 및 IP 컨택센터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타사 대비 높은 품질과 차별화 된 부가 서비스를 무기로 선두 기업의 브랜드 파워 유지는 물론 시장 확대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미래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중장기 수종사업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자체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타 산업군 과의 융·복합화에 중장기 수종 사업이 있다고 보고 미래 신사업을 적극 발굴중이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게 될 미래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에 대한 전망과 함께 이 분야에 대한 사업 기회를 발굴, 자사가 보유한 통신 분야의 핵심역량과 결집해 독자적 영역 확보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IP기반 고품질 통신서비스 시장의 리더로서 쌓아 온 관련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솔루션, 하드웨어, 서비스가 융합된 신규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삼성네트웍스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올해 전년대비 약 11% 정도 성장한 465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박양규 사장

 “광대역과 저비용을 위해 IP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왔던 기업들이 점차 보안과 품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고객의 환경에 최적화한 남다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기업 통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삼성네트웍스 박양규 사장은 그동안 IP(인터넷)란 단어가 붙은 통신서비스라면 못 미더워 하던 많은 기업들의 고정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취해 온 그간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박 사장은 실제로 품질을 통한 고객만족을 위해 서비스수준협약(SLA:Service Level Agreement)을 실현하고 기업통신 업계 최초로 보안 및 엄격한 품질관리제도 시행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박 사장은 IP기반으로 급속히 변모하는 통신시장의 움직임을 먼저 읽고 VoIP, VPN, IP 콘택센터 등 IP기반 통신 서비스들을 전략 서비스로 정해 타사 대비 한발 앞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온 삼성네트웍스는 ‘IP 통신서비스의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바 있다.

 그래서 그는 “단순한 IP통신 서비스라는 말에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고품질’의 IP통신 서비스만이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그 즉시 처리하는 긴급 장애 처리 활동과 전사적 품질확보 운동인 ‘불량 제조 도전!(Chanllenge Zero Defect) 운동 등의 고객만족을 실천해 왔다. 기업 통신 시장에 ‘고품질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이란 화두를 던져 여러 기업들이 현장 방문을 통한 고객관리 강화 활동을 벌여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고품질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은 사업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경영방침”이라며 “IP기반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한발 앞선 기술과 고품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무기로 국내 최고의 통신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계속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