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는 지속적인 내부 혁신과 외부시장 기반 확대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SK C&C는 특히 기존의 백화점식 비즈니스를 지양하고 철저한 분야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천, 시스템통합(SI) 대표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과 (주)SK 등 산업별 국내 선두 기업에 대한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국내 최고 수준의 IT인프라 구축·운영, 선진 수준의 SLA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SK C&C는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는 IT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IT 아웃소싱 서비스 분야 1위 기업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또 이동통신 및 에너지·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 DMB와 DMC 등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낸다는 전략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BPO와 유비쿼터스 등 미래 성장 사업에 진출, 양적 성장의 촉매제로 삼을 예정이다.
SK C&C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이동통신 운영시스템 등 이미 검증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SI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지난 해부터 해외사업 지역별 전문인력을 충원, 지역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마케팅과 세일즈를 통합 단일조직으로 운영하며 해외사업추진을 위한 마케팅 기획, 사업수행지원, 위험관리 및 해외 특화사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SK C&C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경쟁력강화TF’를 구성,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전략적 방향에 기초해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 진행중이다.
외연 확대 못지 않게 내부 혁신을 위해 변화추진의 일환으로 OI(Operation Improvement) 활동을 전개해 온 SK C&C는 기존 자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사 차원의 내재화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갈수록 까다로워 지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높은 IT서비스 제공을 기치로 인력 충원을 통해 전사적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 인력의 고도화를 목표로 CMM 내재화, CBD 확산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인터뷰-윤석경 SK C&C 사장
“SK C&C는 지난 2년간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라는 중점 전략을 중심으로 변화관리를 추진해 왔습니다. 그간 SK C&C는 매출보다 수익성에 비중을 두는 경영을 추구, 선택과 집중의 묘미를 살려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윤석경 SK C&C 사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분야별 혁신을 통해 SI 대표기업으로서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해에 비해 수주 실적이 2배 이상 늘었고 원가절감 등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성장을 이뤘다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윤 사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OI(Operation Improvement) 및 MI(Management Infra) 혁신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외부시장 기반 확대를 통해 토털 IT서비스 기업으로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SK C&C는 오는 2006년 To-Be 모델 (2조1000억원) 달성 및 2007년 이후를 위한 신성장 엔진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신규 사업의 방향성을 디지털 컨버젼스와 방송·통신의 융합으로 설정하고 전략적 방향에 따라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 사장은 “디지털 홈네트워킹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새롭게 각광받는 BPO와 e러닝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과 관련, 윤 사장은 “올해 해외 시장에서 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동통신 및 에너지·서비스 분야 등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중국, 서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