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자원관리 분야 대표적 정보화 사업인 국방동원정보체계 구축 1차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오는 22일 서울 용산 조달본부 제1 입찰실에서 총 42억원이 투입되는 1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입찰제안요청서(RFP) 및 계약관련 조건 등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오는 2005년 9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추진될 국방동원정보체계 구축 1차 사업은 예비군 지휘 및 관리 등 동원 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한 운용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자동화 정보 체계, 관리 규격 등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전산장비를 일괄 공급하는 게 골자다.
조달본부는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르면 10월 말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11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최소 20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송·물자·인력 등 2∼3단계 동원정보체계 사업에 앞서 추진되는 것으로 1차 사업뿐 아니라 후속 사업을 염두에 둔 시스템통합(SI) 업체 및 국방분야 IT 전문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1차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동원 업무 혁신 방안(BPR)을 수립한 SK C&C와 동원정보체계 개념 수립(ISP) 사업을 수주한 LG CNS를 비롯해 삼성SDS, 포스데이타, 대우정보시스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