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이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생활과학교실 결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과학문화재단은 16일 유성관광호텔에서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과 염홍철 대전시장, 러플린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동사무소 등 129개 기관을 연계하는 생활과학교실 결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R&D특구’지정 추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대전지역 주민과 청소년에 풀뿌리 과학문화사업의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에 따라 과학문화재단은 대전 지역 79개 동사무소에 각각 ‘생활과학교실’을 개설하고 기관 여건에 따라 1∼3개 정도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영환 이사장은 “과학기술 마인드의 전국 확산에 행사 목적이 있다”며 “오는 2007년까지 전국 읍·면·동에 3500여 개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문화재단은 이달 초 부산,김해를 시작으로 △9월 광양·여수·순천 △10월 서울(성동구·성북구)·대구·수원(용인 포함)·부산(기장군·양산)·광주 △11∼12월 구미·창원·군산 등 10개 중소도시에 ‘생활과학교실’ 문을 열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