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프로세스관리(BPM)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저작도구가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스피드커널(대표 김명준 http://www.speedkernel.com)은 현장 실무자가 직접 BPM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저작도구 ‘프로세스큐BPM’을 개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PM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저작도구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컨설턴트와 엔지니어가 장기간 SI형태로 참여, 구축해 오던 BPM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프로세스큐BPM’은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을 기본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로 BPM 설계에서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기존 워크플로나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기반에서 BPM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코딩작업이 필요 없다. 따라서 일선 실무자나 비즈니스 프로세스 담당자가 필요한 BPM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어 개발생산성이 기존에 비해 30배 이상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이 개발과 동시에 대한전선의 ‘BPM에 기반을 둔 기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김명준 사장은 “두 업체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저작도구를 통해 조직 내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묶는 BPM을 실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는 기존 BPM시장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