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자회사 추가 출자에 따른 리스크 증가

 세종증권은 16일 네오위즈에 대해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게임 ‘요구르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자회사인 엔틱스소프트에 3자 배정방식으로 297만주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42억8000만원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엔틱스소프트에 대한 네오위즈 지분율은 기존 32.6%에서 45%로 높아지게 됐다.

세종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엔틱스소프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6억2000만원, 순손실 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적자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 출자로 인해 네오위즈의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요구르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초에 있을 오픈베타(공개시범)서비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이번 추가 출자로 내년 상반기까지 엔틱스소프트에 대한 리스크 노출정도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