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등 천재지변 발생시 무인국에 설치된 전기 설비 및 장비의 전원을 차단하고 일정 시간 후에 전기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전원자동복구장치가 개발됐다.
대덕밸리 통신기자재 제조업체인 엠티엔시(대표 류재성 http://www.mtnc.co.kr)는 무인국내 전기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전원자동복구장치 ‘i-ELBc’를 출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과전류 차단 고속 회로를 장착함으로써 전류 센서의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과전류시 신속하게 부하 전원을 차단, 전원공급 장치의 파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일반적인 로직 회로 제어 방식에서 탈피해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내장, 전원의 이상 유무를 자체 진단하고 복구할 수 있다.
복구 간격과 복수 횟수, 사용 전류 등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일정 전압을 넘어설 경우 고속으로 부하 전원을 차단하는 과전류 차단 고속회로를 장착했으며 노이즈필터 등 제어부에 안정된 전원을 공급한다.
이밖에도 고감도·고성능의 비접촉형 센서를 통해 외부의 간섭에도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을 비롯해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이동통신사 등에 이미 납품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재성 사장은 “제품에 대한 발명 특허 및 실용 신안을 등록한 상태”라며 “향후 마케팅을 본격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