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는 국내 SI시장이 최근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성장률이 둔화된 데다 해외업체들의 본격적인 공략으로 시장경쟁이 더욱 가열됐다고 본다.
이에 따라 LG CNS는 △복합 선제안형 사업과 IT아웃소싱 등 고수익 비즈니스모델 적극 추진 △IT서비스 품질 향상과 SW 재사용율 제고 △내부관리수준 향상 △조직문화 혁신을 중점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해 `고객과 함께, 인재와 함께, 기술과 함께 미래의 IT세상을 리드하는 비즈니스 동반자(Future Friendly U-Business Partner)`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LG CNS는 복합형 유비쿼터스 서비스(U시티 등), 실시간 기업 (RTE:Real-Time Enterprise),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RFID, BPM, 웹서비스, 유틸리티 컴퓨팅, IT아웃소싱 등에 주목한다. 이미 LG전자 등의 월마트 납품 제품에 RFID칩을 장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기상청 방재정보 웹서비스를 구축했다. 웹서비스 관련 복합선제안형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U시티,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분야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다.
한편 LG CNS는 정보시스템센터(2004)이 CMMI 레벨3을, 하이테크 사업본부 솔루션지원부문(2004)이 CMMI 레벨4를, IT아웃소싱 부문(2004)이 eSCM(e-Sourcing Capability Model) 등 국제인증을 잇따라 획득해 품질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SW재사용율을 높여 프로젝트 개발 생산성을 21.7% 높아지고 38.7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시장 전략을 전담할 마케팅팀을 구성하고 각 사업부에 해외영업조직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스리랑카 재정정보화사업과 도미니카 출입국정보화사업의 사전타당성검토를 위한 컨설팅을 완료해 향후 1∼2년내 본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커졌다. 중국에서는 매년 평균 50% 이상씩 매출액을 늘려 2010년에는 중국내 10대 IT서비스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IT아웃소싱 확산에 대비해 유틸리티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고 재무^회계 등 일반 업무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분야로도 진출을 모색 중이다. 오는 2007년에는 IT서비스업계 최초로 서울에 6000평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도 추가로 건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부관리 강화를 위해 BSC(Balanced Score Card)를 기반으로 개발한 핵심성과관리지표(KPI:Key Performance Indicators)로 경영지표 관리능력이 향상됐고 의사결정지원시스템·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F, pms-EIS, AMS 등)은 업무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수주전략검토회의체(VRB:Value Review Board)의 논의결과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에는 불참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LG CNS 트루탑 혁신학교(LG CNS TruTop Innovation School)`를 운영하고, 경영혁신 활동의 하나인 `스킬(Skill)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에서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재점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상반기에 국세청·대법원·EBS·연세의료원·교보생명 등 대형 SI프로젝트를 수주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6258억원, 경상이익은 57%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매출액 1조6000억원, 경상이익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