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코리아(http://www.wdc.co.kr)가 지방 상권 챙기기에 나섰다.
웨스턴디지털(WD)은 지난 16∼17일 양일간 대구 소재 지역상가 및 지방고객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구 로드쇼는 지난 3월 서울과 6월 부산에 이은 지방시장 지원 전략의 일환.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로 최근 급속도로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지방 전자상가를 활성화시키고, 지방 고객들이 HDD 관련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WD 측 설명이다.
WD는 16일 대구시 산격동에 위치한 전자관과 교동전자상가를 방문, 지방 리셀러를 독려했다. WD는 또 현지서 ‘WD 랩터 세미나’를 개최,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세미나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파워유저들에게 입증된 ‘WD 랩터 74GB’와 HDD 신기술 등이 소개됐다.
WD 코리아의 배태경 영업이사는 “WD 코리아는 축소일로의 지방상가 및 지역고객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를 계속 열 것”이라며 “지방의 전자 상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지방 고객들에게 세미나 참석 기회를 마련, 마케팅 및 영업·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사진설명:웨스턴디지털코리아가 지역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WD 직원들이 대구 지역상가 매장을 돌며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