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문무경 http://www.coway.co.kr) 탁구동호회 ‘아트핑퐁 2.7’ 회원들은 18일 수유동에 위치한 한빛맹아원 탁구부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 탁구 친선경기를 가졌다.
시각장애인용 탁구는 탁구 공 속에 든 3개의 구슬이 만들어내는 소리로 공을 감지해 탁구대에서 5cm 올려 설치한 네트 아래로 민첩하게 밀어치는 방식으로 일반 탁구와는 다르다. 처음 접하는 탁구 방식인데다 눈을 가리고 진행하기 때문에 웅진코웨이 직원들은 시각장애우들로부터 90분 이상 교육을 받았다.
웅진코웨이 탁구동호회 회장인 김상호 연구원은 “봉사가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방식의 탁구를 배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이외에도 한빛맹아원 밴드부 학생들과 함께 외국 유명 피아니스트(브라이언 크레인)의 내한공연을 관람하고, 고3 수험생들을 위해 EBS 방송 영어교재를 점자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타이핑 작업을 하는 등 한빛맹아원과 지속적인 인연 만들기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