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PDP용 재료업체인 씨엔켐을 비롯한 지엠비·미래디지털·큐바이텍 등 4개사를 울산을 대표하는 스타벤처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 중소 벤처기업을 글로벌스타벤처기업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공모에 나선 결과, 24개 기업이 응모한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씨엔켐(대표 김정석)은 PDP용 산화마그네슘 펠릿(Pellet) 업체이고 지엠비(대표 강인철)는 LNG 센서·광통신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다. 미래디지털(대표 류석현)은 브라운관 전자총 부품을 생산하고 큐바이텍(대표 박용석)은 폐수·악취 처리업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부터 비즈니스자금(업체당 3000만원)을 비롯해 융자가 없는 업체에 한해 10억원 이내의 금액이 지원된다. 투자유치는 최종선정업체를 위주로 세부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에서는 4개사 외에도 기술이 우수한 진영정보 등 울산지역 13개사에 대해 기술담보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3일 스타벤처기업 선정서와 명판을 수여하고 사업종료 후 사업추진 결과를 평가해 효과가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