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의 연구원들이 2년 연속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퀴즈 후즈후의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들 중 연이어 후즈 후 인 더 월드 인명사전에 연구원 이름을 올린 사례는 드물다.
LG전선(대표 구자열)은 금속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조차제 주임연구원이 미국 ‘마퀴즈 후즈 후’가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조 주임 연구원은 지난 2001년 입사 ‘알루미늄 합금 및 금속복합재료에 대한 부·방식연구’ ‘전기 구리도금에 관한 기초연구’ 등 국내·외에 총 2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전해동박 분야에서 17건의 특허를 보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는 또 고부가 동박인 EMI 차폐용 동박과 2차 전지용 특수동박 등의 개발에 참여, 이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선은 작년에도 마퀴즈 후즈 후의 인명사전에 자사 기계연구소 이현구 박사가 오존층 보존을 위한 신냉매연구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된 바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