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원제작자협회(회장 서희덕)와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회장 윤통웅)는 KBS로부터 받는 ‘판매용음반 방송사용보상금’의 요율을 현행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배정된 방송사용료 대비 8.9%’에서 ‘11.95%’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율은 2003년부터 소급적용된다.
음원제작자협회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KBS와 요율 인상 협상을 진행해왔다. 방송사용보상금은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된 음반을 방송사에서 사용할 경우 음반제작자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2년부터 음제협이 전국 145개 방송사업자로부터 징수, 현재 366개 음반사에 분배하고 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