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에 걸맞은 추석 선물은 어떤 게 있을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의 필수품인 마우스는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최상의 선물 아이템이다. 이를 겨냥해 최근에는 손목 꺾임 기능을 방지한 마우스에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마우스까지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명품 마우스가 인기다. 로지텍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된 광마우스 ‘MX-510·사진’을 출시했다. 이 회사 서수경 사장은 “이 제품은 편의에 따라 복사· 붙여넣기· 찾기· 실행· 닫기와 같은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다” 며 “추석을 맞아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고 말했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사용자를 위한 ‘쿨 마우스’도 있다. 정우아이티가 첫 개발한 ‘클릭엔조이 유·무선 광 마우스’가 바로 그것. 손바닥 접지 면에 땀을 식혀주는 쿨링 팬이 부착돼 있으며 바람의 세기 조절도 가능하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도 휴일에 영화를 즐기는 사람에겐 빼 놓을 수 없는 선물이 될수 있다. 손바닥 크기에 고화질 영화 120편, MP3 2만여 곡을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는 젠(대표 박동명)의 ‘디빅스토리지·사진’는 자동차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40∼80G의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크기를 줄였을 뿐더러 126g의 초경량 제품으로 가정에서는 물론 자동차에서도 부담 없이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고화질의 2.5인치 컬러 LCD가 장착된 페느로컴의 ‘엠파비오(MPAVIO DDP-1000)’, 전자책과 전자 수첩 기능을 지원하는 DM테크놀로지 ‘DM-AV10’도 추석선물용으로 적당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 마니아 사이에서는 건강을 고려한 골전도 헤드폰이 금상첨화다. 대표 제품이 파이컴의 ‘웰리’. 골전도 시스템을 응용한 이 제품은 귀가 아니라 볼에 끼는 헤드폰이다. 직접 귀에 꽂지 않고 얼굴 측면부 뼈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듣는 인체공학적인 제품이다.
이 밖에 스위스의 빅토리녹스사가 선보인 USB 메모리에 일명 맥가이버 칼로 통하는 빅토리녹스의 아미 나이프를 합친 휴대용 저장 장치 ‘스위스 메모리 USB 빅토리녹스·사진’도 추천할만하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