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종합주가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해 안에 9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증권거래소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00∼2002년의 경우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진행되면 일시 반등이 나타난 후 다시 하락했으나 올해는 조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재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화증권 이종우 센터장은 “과거 주가 상승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위축됐던 때와 모멘텀만 조정받는 현재 상황을 동일 선에 놓고 비교할 수 없다”며 “앞으로 주가는 900까지 회복된 이후 일시적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한 뒤 꾸준하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국내 경제 및 소비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IT경기는 올 연말에 다소 악화되겠지만 내년 1분기 중반 이후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