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소프트웨어업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http://www.tmax.co.kr)는 시장불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있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미들웨어 시장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들웨어 제품을 출시하며 거대한 외국계 IT기업들과 경쟁한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기화라고 보기 때문이다.
티맥스의 전략은 ‘더욱 공격적인 투자’로 요약된다. 기술력에 토대를 둔 IT기업의 ‘정도(正道) 경영론’이라고 할 수 있는 원칙대로 기술력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TP-모니터 제품인 ‘Tmax’가 주력으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을 무렵 시장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인 ‘제우스(JEUS)’를 개발해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듯 미래를 이끌 신제품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티맥스는 최신의 국제 기술표준에 맞춰 개발된 핵심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티베로(Tibero)’, 보안제품 ‘시스키퍼 (SysKeeper)’의 출시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 (OpenFrame)’, BPM솔루션 ‘비즈마스터(BizMaster)’, APM제품 ‘시스마스터(SysMaster)’ , 코어뱅킹 솔루션 ‘프로뱅크(ProBank)’, 최적의 아키텍쳐 플랫폼 ‘프로프레임(ProFrame)’ 등을 발표했다.
티맥스는 불경기는 오히려 티맥에게 두 가지 기회를 더 제공한다고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김대영 마케팅팀장은 “경기침체로 고객이 비용절감을 절실히 고민할 때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안할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경쟁 기업이 우수인재의 채용에 주저할 때 더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김병국 사장
“티베로, 비즈마스터 등 핵심적인 신제품들의 고객 확대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 외에도 추가적인 성공구축사례를 꾸준히 확보해 갈 계획입니다”
김병국 사장은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부쩍 바빠졌다. SI업체, 컨설팅, HW업체, 우수 솔루션업체 등 역량 있는 파트너사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가져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눅스시장의 확산과 지방 소재 기업과 지자체들에 대한 제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 대리점 업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차세대 DBMS 솔루션인 ‘티베로’에 대해 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갖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J2EE인증을 취득한 ‘제우스5.0’도 내년부터 기업들의 웹서비스 구축 본격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2005년 중반 이후에야 본격적인 내수 경기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해 온 그대로 집중적인 투자로 고객의 선택에 승부를 거는 정공법으로 이를 타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