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안 업계의 태동기에 백신 제품을 개발, 기술력을 축적해온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서 2010년까지 세계 10대 보안 전문 회사에 진입한다는 ‘비전 2010’을 선포했다.
올해 385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이후 매년 약 40%씩의 성장세를 유지해 2007년에는 1000억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자원의 효과적인 집중을 통해 2년 만에 2000억원으로 고속 성장의 신화를 이루어 세계 20대 보안 전문 기업이 되고, 다시 1년 만에 매출 2500억원으로 세계 10대 보안 회사에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의 키워드를 통합, 관리, 지식으로 보고 이를 신규 솔루션과 서비스에 구현함으로써 성장 엔진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 솔루션의 경우 이미 확보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통합보안 제품을 신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의 강점인 백신 제품의 기술력을 토대로 네트워크 단위의 통합보안 제품과 어플라이언스 제품, 통합관리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웜, 바이러스, 트로이목마 등 기존 악성 코드 문제 외에 스팸 메일과 이른바 ‘유해가능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한 신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서비스의 경우 안철수연구소가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 전체를 아울러 ‘온디맨드 보안 서비스’ 체계를 정립해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 및 재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시장을 집중해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일본, 중국에서 확고한 성공 모델을 만들고 미국 등 유력한 IT 시장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는 PC용 백신과 통합 관리 툴, 그리고 온라인 게임 보안 서비스가, 일본은 PC용 통합보안 제품이 주력이다.
한편 동남아 시장에도 올해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볼레넷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온라인 게임 업체 웹젠과 필리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보안 ASP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뷰 - 안철수 사장
“신제품 개발과 해외 사업이 ‘비전 2010’을 달성하기 위한 양대 핵심 축입니다. 우리는 백신 회사에서 보안 회사로, 로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과 해외 사업 강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안철수 사장은 신제품의 경우 기존의 강점인 백신 제품의 기술력을 토대로 네트워크 단위의 통합보안 제품과 어플라이언스 제품, 통합관리 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마크를 비롯한 유력 글로벌 기업과 제휴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2006년까지 일본은 현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중국은 중국 3대 보안 업체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보안 서비스, 악성 코드 사전차단 서비스 등 기존 업체가 제공하지 못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현지화를 위해 해외 우수 업체와의 제휴는 물론 인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