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e마켓 호조, 인터넷쇼핑몰 위축 전망

 올 4분기 e마켓플레이스(B2B) 경기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터넷쇼핑몰(B2C) 경기는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e마켓플레이스업체 100개사와 인터넷쇼핑몰 412개사 등 총 51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 4분기 전자상거래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자상거래 매출액 규모의 약 88%를 차지하는 e마켓플레이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4.0(기준치 100)으로 다소 호전되고, 인터넷쇼핑몰의 BSI는 98.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마켓플레이스업계에 대한 BSI가 높게 나타난 것은 △계절적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20.5%) △인터넷쇼핑 이용자 증가(18.2%)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쇼핑몰업계 매출액 BSI는 3분기(100.2)에는 소폭 상승세였으나 4분기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매출 감소 요인으로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위축(43.6%)과 쇼핑몰 간 과잉경쟁(23.3%)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표. 2004년 4분기 e마켓플레이스 및 인터넷쇼핑몰 매출전망 BSI

(기준:100)

구분 2001년4분기 2002년 1분기 2002년 2분기 2002년 3분기 2002년 4분기 2003년 1분기 2003년 2분기 2003년 3분기 2003년 4분기 2004년 1분기 2004년 2분기 2004년 3분기 2004년 4분기

전망 BSI - - 133.1 129 134.7 113.6 98.9 100.6 108.7 102.5 97.5 100.2 98.5

- - - - - - 105.1 123 125.5 115.5 108 117 104

자료:산업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