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9월의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수상 제품으로 일반 소프트웨어(SW) 부문에 아이피엠에스의 ‘디비와인&시스와인(DBwine&SYSwine)’, 멀티미디어SW 부문에 에이티엔에스의 ‘포테이토(Photato)’를 22일 각각 선정했다.
‘디비와인&시스와인’은 전산시스템 서버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 시스템(DBMS)의 상호 연관된 부분을 한 화면으로 감시해 성능 저하의 원인을 분석하고 조정, 자원 운용을 극대화하는 SW다. KT, LG필립스LCD, 삼성생명, 공군 등에 공급했으며 수출까지 포함해 올해 61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포테이토’는 기존의 이미지 편집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제작 및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도록 한 그래픽편집 SW다. 회사 측은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이용하는 일반 사용자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보급했으며 학교에도 보급을 추진해 올해 11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심사평-황종선 심사위원장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 ‘디비와인(DBwine)’과 ‘시스와인(SYSwine)’은 시스템 자원과 오라클 DBMS에 대한 모니터링, 성능분석 및 튜닝 등을 할수 있는 제품이다. 종합적이며 상호 연관된 성능 관리를 통해 기업 IT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단일화면 내에서 CPU, 메모리, 입출력(I/O) 등 시스템의 주요 4대자원에 대한 정보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자원에 대한 동시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현황 분석과 통합된 성능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데이터베이스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장애 원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에 부하를 주지 않고 오라클 데이터컨트롤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공유 메모리를 직접 읽어 성능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과 시스템 성능 정보와 DBMS의 성능 정보를 연동시켜 최적화한다. 또 고객의 취향에 맞는 보고서 작성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 기존 솔루션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고유의 기능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지난해 제품이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1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현재 KT, LG 필립스 LCD, 삼성생명, 외환은행, 공군, 대우조선, 대법원, 관세청, 철도청, 병원, 학교 등 각 산업별로 다양한 사이트에 공급했다. 중국 필립스 공장에 수출하는 등 올해 한해 동안 61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 ‘포테이토(Photato)’는 디지털 이미지 편집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가격이 합리적인 그래픽 편집기다.
이 제품은 제품 출시 전 민간 버그테스트 전문기관을 통해 350여명의 전문테스터와 일반테스터를 통한 버그테스트, 행정자치부의 행정업무용 SW적합성 시험 등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증받았다. 하드웨어와 운용체계 측면에서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모든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산업체인 어도비시스템즈의 포토샵에 대응해 포토샵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그래픽 편집기 사용자 90% 이상이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해 외산 대비 1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정식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늘려 건전한 소프트웨어 사용문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이 출시된 이후 디지털 문화코드라고 일컬어지는 ‘미니홈피’ 및 ‘블로그’를 이용하는 일반 유저와 고가의 외산제품 구입의 대체 방안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급에서 시범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연간 1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아이피엠에스-디비와인(DBwine)·시스와인(SYSwine)
아이피엠에스(대표 강원일 http://www.ipmstech.com)는 DBMS 성능 개선 툴 2종를 출품해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품명은 ‘디비와인(DBwine)’과 ‘시스와인(SYSwine)’ 등으로 구분되지만 두 제품이 연관성이 많다. 이 제품들은 시스템 자원과 오라클 DBMS에 대한 모니터링, 성능분석 및 튜닝 등 종합적인 성능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와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성능지표를 제시해 준다.
디비와인은 오라클 DBMS의 성능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성능 저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분석해 주는 시스와인을 추가, 개발해 더욱 신뢰성 있는 성능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 운용과 서비스의 높은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개별적인 성능 요소를 하나로 통합하고 여러 부서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관리자와 사용자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시스템의 성능 분석과 추이 분석을 통해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다.
시스템 성능 정보와 DBMS의 성능 정보를 연동시킬 수 있으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보고서 작성 기능도 디비와인과 시스와인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일 화면에서 CPU, 메모리 등 시스템 자원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자원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영역에 직접 접근함으로써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PDA, 휴대폰 등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격으로도 시스템 관리도 가능하다.
△인터뷰-강원일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제한된 인력으로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일반 기업들에게는 시스템과 데이터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매우 절실하다. 전산 장애에 대한 예측,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 24시간 365일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외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외산 제품들은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아이피엠에스 자체 기술 연구소에서 기존 제품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실무에서 습득한 시스템 성능 튜닝 노하우를 접목시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제품 영업 전략은
IT 전문기업인 오라클, IBM, HP 등과 협력하고 각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KT, 삼성생명, 외환은행, 대우조선해양 등에 납품돼 제품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받았으며 공공기관, 통신업체, 금융기관, 제조업체, 병원 및 학교 등 각 산업별 성능 관리 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외산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고유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5월 설립 후 6개월만에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61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올해 이번 달까지 중국에 있는 필립스 공장에 6억원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10억원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일본 및 동남아시아의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현재 모든 업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DBMS,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사용자의 트랜잭션을 추적해 이를 연계한 성능 분석과 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바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인 ‘웹와인(WEBwine)’, SAP ERP 관련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인 ‘SAP와인(SAPwine)’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월에 출시되는 ‘아이피엠에스 솔루션 5.0’은 이러한 제품을 통합시켜 단일 화면에서 관리가 가능토록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티엔에스-포테이토(Photato)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됨에 따라 디지털 사진을 보정하고 디지털 그래픽을 편집하려는 요구가 늘어 나고 있다. 에이티엔에스(대표 정동호 http://www.atns.co.kr)의 ‘포테이토(Photato)’는 이같은 수요를 타깃으로 한 디지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다.
포테이토는 전문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디자이너를 위해 개발된 외산 ‘그래픽 편집기’와는 다르다.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려해 개발됐다. 또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그래픽 관련 도구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그래픽 편집을 할 수 있게 고려했다.
포테이토는 디지털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우선 동영상을 캡처하고 주문형비디오(VOD)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디지털 사진의 노출이나 색상, 선명도 등을 보정하는 것은 기본이다.
사용자 환경을 적극 개선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 색 지정 기능, 무빙 도구창 기능, 개별 이미지 메모 및 저장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포테이토는 제품 출시 전 민간 버그테스트 전문기관을 통해 350여명의 전문테스터와 일반테스터에 의한 ‘버그테스트’, 행정자치부의 ‘행정업무용 SW적합성시험(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SW시험인증’(9월 예정) 등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포테이토는 사용자의 평가와 요구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하는 ‘사용자 지향 소프트웨어’를 표방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돼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방지한다.
△인터뷰-정동호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포테이토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사무자동화용 소프트웨어로서의 그래픽 편집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둘째 국산 제품으로는 멀티레이어가 구현되는 ‘그래픽 편집기’가 없다는 점과 이를 구현하는 ‘그래픽 편집기’는 가격이 비싸고 2, 3개의 개발사가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그래픽 문서’를 생성하는 장치가 점점 휴대화되고 보급 속도가 빠른데 비해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편집기가 없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편집기를 개발하게 됐다. 또한 그래픽 편집기 사용자의 90% 이상이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해 저렴한 가격에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영업 전략은
외산 프로그램을 대체하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마케팅 전략은 디지털 카메라의 제조사에 번들 제품으로 제공하고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로도 보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웨딩사진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도 타깃으로ㅗ 생각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올해 8월까지 이 제품만으로 70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패키지 제품으로는 ‘아리수미디어’ 외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라이선스 계약으로는 콤텔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고객을 확보해 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말까지 이 제품으로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현재 총판을 통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해외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헝가리의 ‘애플퓨리’사와 제품공급을 위한 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테스트가 완료되면 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의 용량을 3배 정도 늘린 차기 버전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지 크기는 4배 정도 향상된 디지털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