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자태그(RFID)기술의 산업계 표준화 니즈를 제때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RFID 관련 국가표준(KS) 50여종을 제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표원은 산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RFID 식별체계 및 주파수규약 등의 국가표준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기표원은 우선 내년 중에 15종의 RFID 관련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2006년에 15종, 2007년과 2008년에 20종을 제정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또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상품·동물·차량·물류·ID 카드 등의 RFID 응용별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제정될 국제표준에 기반을 둔 국가표준과 우리산업으로의 적용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 산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와 함께 RFID의 국제표준화에 대응하는 RFID 관련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강화,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산·학·연 협력체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