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양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32)가 미국 MIT가 발행하는 기술잡지 ‘테크놀러지 리뷰’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과학자 100인(TR100)’에 선정됐다.
서 교수는 생명과학기술과 의학 분야에서 선정된 27명 가운데 6대1의 경쟁을 뚫고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그는 단백질이나 세포를 표면에 고착시킬 때 특별한 화학적, 물리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한 방법으로 균일하게 배열하는 기술을 고안해 이를 임의의 고체표면이나 마이크로 소자 안에 배열할 수 있게 하는 업적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TR100은 저명한 학계, 산업계 인사들의 심사를 거쳐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를 수행한 만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100명을 선정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