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공공부문 부사장 사임 통신업체 CEO로 옮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세계 공공 부문 담당 부사장인 매기 와일더로터가 통신업체 시티즌스커뮤니케이션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고 C넷이 보도했다.

코너티컷주 스탬포드에 자리잡고 있는 시티즌스는 도시보다 지방, 그리고 소형도시에 전문화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와일더로터는 TV전자상거래업체인 윙크커뮤니케이션스의 CEO로 있다 지난 2002년 이 회사가 리버티미디어에 1억달러에 팔리자 같은해 MS의 기업전략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그녀는 정부·학교·비정부 기구 등 주로 공공분야의 MS 전략을 개발, 지휘해 왔다.

이임사에서 와일더로터는 “지난 2년간 MS에서 너무나 훌륭한 경험을 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녀의 후임으로는 현재 MS의 미국 엔터프라이즈 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게리 엘리어트 부사장이 임명됐다. 엘리어트 부사장은 IBM에서 22년 근무하다 지난 2001년 MS에 입사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