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22일 비씨, KB, LG카드를 받지않는 대신 고객들에게 구매한 물건 값에서 카드 수수료에 해당하는 1.5%를 깎아주는월계점의 문을 열었다.
이마트 월계점은 고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가맹점 수수료 문제로 이들 3개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과 현금 또는 카드결제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구매금액에서 1.5%를 공제해준다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마트는 월계점이 주요 카드를 받지 않지만 가격할인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카드를 받지 않는 월계점의 영업이 별다른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할인점들이 제휴카드 또는 현금결제 중심의 영업형태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등 할인점업계의 수수료 분쟁 대응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