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대표 박원호 http://www.di.co.kr)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의 수출 호조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4% 늘어난 1210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번인테스터(MBT: Monitoring Burn-In Test System) 및 부품의 수주 증가와 작년 연말 국산화에 성공한 테스트 번인 테스터(TBT: Test Burn-In Test System)의 본격적인 수출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7% 늘어난 200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수출에 들어간 고부가가치 장비 테스트 번인 테스터는 현재 수주잔고가 3000만달러에 이르고 올해 약 170억원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새로 시작한 LCD구동칩 테스트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및 일본 요코가와전기와 공동개발한 웨이퍼 메모리 테스터 부문의 영업 호조 등도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번인검사장비 및 부품의 내수 생산에서 탈피, 수출을 주도하는 종합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