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원의 저가 전사자원관리(ERP) 패키지로 관심을 모았던 ‘SAP 비즈니스 원’이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중소기업용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 원’ 한국판을 출시한 이후 2개월만에 10개 중소기업과 계약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SAP코리아는 연내 20여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SAP비즈니스원을 도입하기로 한 중소기업으로는 이스트소프트·신촌사료·코렌 등이 있으며, LG전선 중국공장·토마스랍케이블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지사 또는 계열사 등도 포함돼 있다.
SAP코리아측은 1차적으로 고객사 확보에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해, 현재 6개사인 SMB 파트너사를 늘릴 계획이다.
한의녕 SAP코리아 사장은 “3500만원대의 이 솔루션은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도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것이 강점”이라며 “전문 파트너사와의 완벽한 공조를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