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아수스(ASUSTek)가 한국 노트북PC 시장을 노크한다.
아수스는 세계 주기판 1위이면서 노트북PC에서도 대만과 러시아에서는 1위를,세계 8위를 달리고 있어 국내에도 적지 않은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아수스 한국지부(대표 케빈 두)는 22일 서비스센터 오픈과 함께 국내 노트북PC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수스 전략 발표차 방한한 벤슨 린 아태총괄 이사는 특히 벤슨 린 이사는 “세계적으로는 물론, 한국에서도 주기판 분야 점유율이 38%를 차지하고 있다”며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기술력, 서비스,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노트북PC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연말까지 월 1000대, 내년까지 월 50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아수스는 전체 10개 모델 가운데 3개를 먼저 한국에 소개하고, 매달 1종씩 늘여갈 방침이다. 대상은 420만원대 고가 제품부터 보급형까지 전 제품군이며, ‘중고가 전략’이 기본이다. 특히 엔지니어 3명으로 구성된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품 설치 및 수리를 지원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와 세미나로 제품을 알려간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유통망은 LG이숍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조만간 총판을 선정해 오프라인 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수스는 노트북PC로 2003년 전체 매출(90억달러)의 29%를 올렸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