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관련한 디지털 가전이 총 집결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다음 달 열린다.
케이페어스(대표 홍성권)는 21일 한국 공기청정협회와 공동으로 내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공기청정기·음이온 발생기· 청정 시스템 등을 주제로 ‘국제 클린 에어텍(ICAT200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LG전자·한국샤프·롯데상사·벤타코리아· 맑은 공기 등 13개국 200여 개 국가에서 주요 가전사와 재료 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전시회 규모는 코엑스 인도양홀 10실로 3645sqm 면적이며 주최 측은 2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예상했다. 부대 행사로는 웰빙 가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며 한국 공기청정협회· 한국 광촉매 협회 등이 별도 부스로 참가한다.
전시장 내에는 한국광촉매협회를 중심으로 광촉매 특별관이 마련된다. 광촉매 기술은 빛 특히 자외선을 받아 강력한 산화작용을 하는 수산화물을 형성하고 이때 발생된 전자는 광촉매에 흡착되어 있는 산소를 산소 이온으로 생성시키는 기술로 살균·오염 방지의 효과가 있으며 최근 반도체와 소재 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 공기청정기 등 가전업체, 소재와 재료 등 광촉매 업체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한 클린룸과 시공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케이페이스 홍성권 사장은 “사회 이슈로 떠오른 웰빙과 새집 증후군과 관련해 디지털 가전과 다양한 친환경 실내 건축 소재의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 라며 “이번 전시회가 산업 현장은 물론 집안 곳곳에서 웰빙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