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IT기업의 실적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10월에는 기술주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23일 밝혔다.
동원증권은 지난 8월 이후 부진했던 IT수출이 이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당수 IT기업이 다음달 실적발표 시즌을 통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외형 신장세는 계속되지만 핵심 부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아 최근 치열해진 가격 경쟁이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은 상당수 IT기업들이 다음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해 경고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동원증권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LG전자·아모텍·심텍을 IT업종 중 우선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