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매개로 해서 한국과 중국 기업간 업무협력 관계를 맺어 양국간 경제교류를 이끌어 내는 ‘제 3회 한·중 테크노마트’가 24일 중국 선양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사무총장 박봉규)과 중국기전산품진출구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LS), 환경기술(ET)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32개 중소벤처기업 및 기술유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동북3성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의 중국기업과 발전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봉규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300여개 참가기업 사이에서 전개되는 상담회는 물론 기업 IR, 심양시 경제개발구 및 중국진출 성공 한국기업 시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참가 기업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중국 기업을 만나 자발적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한중테크노마트는 지난 2년간 600여건이 넘는 상담건수를 기록하며 △제품수출 및 공동기술이전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중테크노마트의 상담회는 기존의 무역 및 투자를 넘어 한중기업간에 ‘기술’을 매개로 한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의 형태로 이루어져 보다 근본적인 경제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양(중국)=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