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라운지]`리버스` 올 가을 신화창조

 온라인 게임 ‘프리프’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큐로드가 올 하반기 또 한번의 ‘대박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큐로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대작은 성인용 온라인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리버스’의 야전사령관으로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건희 전무를 만나봤다.

 “‘프리프’가 퍼블리셔의 위치를 다지는 작업이었다면 ‘리버스’는 100%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개발사의 위상과 유통의 역할을 한꺼번에 보여 줄 것입니다”

이 전무는 “‘리버스’가 독특한 게임인 만큼 마케팅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겠다”며 “마케팅 비용으로 수십 억원을 책정했지만 실속 없는 방대한 규모나 광고보다 유저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질적으로 충실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온라인 게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리버스’는 10월 중순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유저와 밤을 지새는 이색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실시간 국제 발표회도 고려 중이다.

‘리버스’는 MMORPG의 형식을 갖췄지만 PK가 허용되는 대규모 도그 파이트 전투에 초점을 두고 기획 단계부터 성인용으로 제작했다. 성인용 게임이기 때문에 시각적 표현과 게임 플레이의 수위도 타 온라인 게임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이 전무는 “일단 리버스를 경험하면 중독돼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게임계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나 오픈 베타 테스트는 전혀 이슈가 안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유저를 끌어 들이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