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컴은 컴퓨터를 조립할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한 특수 가공 케이스 ‘스텝원’을 출시했다.
2만2000원의 저가 제품이지만 유저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품과 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동봉된 설명서는 작은 나사까지 어디에 사용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제품은 또 새시를 만드는 철판에 크롬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크롬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돼 있다.
모드컴은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외곽 철판의 날카로운 단면에 손을 베이기 쉬운데 고가의 케이스들은 마무리가 잘 돼 있어 이런 걱정은 없었다”며 “값이 저렴한 제품들은 유저의 손을 곧잘 상처투성이로 만들 수 있지만 ‘스텝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컴소스는 홈시어터용 스피커 ‘옥스브릿지 CS-79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4만 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음질을 선사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MDF 소재로 만든 스피커는 같은 가격대의 플라스틱 제품보다 사운드가 묵직하며 깨끗한 음색을 들려 준다. 서브 우퍼와 위성 스피커의 밸런스도 잘 맞아 5.1 채널 사운드의 현장감이 생생하다. 은색 컬러를 채용해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DVD 플레이어와 이 스피커만 있어도 영화관 갈 일은 없다.
컴소스는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집에서 비디오나 DVD 등으로 시청하는 것과 확실히 다른데 이유는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의 차이 때문”이라며 “홈 시어터를 완벽하게 장만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5.1 채널 스피커만 제대로 갖춰도 영화관 못지 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