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크린에서의 성공신화를 인포블록스에서도 이어가겠다.”
로버트 토마스 전 넷스크린 CEO가 신생기업인 인포블록스의 CEO에 임명됐다. 인포블록스는 199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DNS, DHCP, LDAP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버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토마스는 31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신생기업 넷스크린을 직원수 95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2001년에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끌었고, 지난 2월에는 넷스크린을 주니퍼 네트웍스에 40억달러에 매각했다.
토마스 CEO는 “운 좋게도 넷스크린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고 이를 인보블록스에도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인포블록스의 목표는 자립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