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IDT코리아(지사장 이정환)는 차세대인터넷 표준인 IPv6를 지원하는 4세대 네트워트 검색 엔진(NSE) 아키텍처를 29일 선보였다.
네트워크 검색엔진이란 네트웍 장비에 탑재돼 수신된 패킷데이터를 정리·분류해 메인프로세서로 전송해주는 코프로세서다.
이번에 선보인 NSE 아키텍처는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를 가속화하고 10Gbps 애플리케이션의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 80b 기본 검색 폭을 지원,향후 IPv6를 효과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296b의 IPv6 5-터플(tuple) 룩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 80b 기본 검색 폭을 이용, 320b 검색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류 코드 수정 기능이 탑재돼 소프트 오류를 해결하고 데이터 무결성 및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IDT의 스콧 세르니코우스키 부사장은 “IDT의 새로운 NSE 아키텍처에 기반한 초기 제품은 기존 솔루션보다 4배 많은 초당 최대 10억 회의 검색(BSPS)이 가능하며 멀티데이터베이스 룩업(SMDL)기능은 1회 검색주기 동안 4번의 동시 룩업 능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DT의 차세대 아키텍처에 기반한 제품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 제품은 주문형 반도체(ASIC)와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에 대한 고속 트랜시버 로직(HSTL) 인터페이스를 포함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사진은 3세대 NSE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