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의 선도기반기술 개발사업인 ‘지능형 웹스파이더를 이용한 불법복제 콘텐츠 추적 기술’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불법콘텐츠 추적 시스템’은 불법복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추적 및 유포자 식별이 가능한 종합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에 사용자 정보를 삽입·검출하는 핑거프린팅이 핵심 기술이다. 기존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과정에 핑거프린팅 기술과 웹검색 기술을 접목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워터마킹 기술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재배포시 불법행위의 주체를 알기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며 “디지털 콘텐츠의 유료화 및 유통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지능형 웹스파이더를 이용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를 수집하거나 핑거프린트 정보를 분석해 불법 콘텐츠를 유포한 구매자를 추적하기 때문에 저작권자를 보호하고 투명하고 상호 호환성 있는 유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콘텐츠 생산자를 보호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유도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응용(음악, 이미지, 동영상 등)에 DRM 체계를 확산시켜 일관성 있는 콘텐츠 유통 서비스 체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향후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요구사항 및 국내외 표준 동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콘텐츠보호연구팀 (042)860-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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