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금융기관과 관련 IT 솔루션의 향연 ‘사이보스(Sibos) 2004’(http://www.swift.com/sibos2004)가 다음달 11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개최된다.
국제 지불 결제망을 운영중인 스위프트(SWIFT)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 금융기관과 IT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금융IT 이벤트로 이 분야에서는 컴덱스쇼를 능가한다.
콘퍼런스와 전시회, 업체 및 산업간 교류, 정보 공유 등의 세부 행사로 꾸며지는 이 행사는 매년 씨티그룹, 도이치뱅크, JP모건, 미 연방준비은행, SWIFT, HSBC 등 유럽·미국·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등에서 5500여 명의 금융기관 임원들과 기술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성장을 위한 시간(Time for growth)’를 주제로 꾸며지는 올해 행사에는 특히 또 마이크로소프트·IBM·오라클·BEA·썬가드 등 200여 개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회와 SWIFT 솔루션 체험관을 개설, 운영한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자산등급별 트레이딩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 △신시장에서 지급시스템 개혁, △유동성 극대화를 위한 실시간 프로세스 및 리포팅의 중요성과 지원 솔루션 △아웃소싱 △디지털 시대의 지급결제 시스템과 리스크 △증권산업의 차세대 시스템 △바젤Ⅱ 등 금융산업의 이슈들과 SWIFT의 현황 및 발전전략 등이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외환은행·산업은행·하나은행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는 지난 73년부터 전세계 금융기관 간 메시지 연계서비스망을 통해 전세계 200개국, 7500여 개 금융기관에 지불결제·머니마켓·무역금융·유가증권·FX업무 등에 관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