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및 민간 기관에 산재한 고용정보와 취업정보, 진학정보 등 각종 국가 인적자원 정보시스템이 오는 2007년까지 하나로 통합된다.
노동부와 중앙고용정보원은 구조적인 실업 증가와 고용 및 복지 수요 다양화 등 노동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314억원을 투입, 고용·취업 종합정보 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부와 중앙고용정보원은 올해 고용안정 정보망인 워크넷(http://www.work.go.kr) 가운데 청소년 워크넷과 고령자 워크넷을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여성과 장애인, 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워크넷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2007년까지 각 중앙 부처와 대학 취업정보실, 기업, 민간취업 알선기관 등의 고용 및 취업정보 시스템을 통합·연계할 계획이다.
종합 정보서비스가 구축되면 구직자나 전직 희망자, 진학 희망자 등은 워크넷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직업전망, 해당직종 구인업체, 적성에 맞는 학과 및 전망, 취업률 등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중앙고용정보원에 축적된 각종 노동, 교육, 복지관련 정보와 기타 외부 관련 정보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노동시장 및 인력수급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