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객을 잡아라

 인터넷 쇼핑몰이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할인 행사를 열고 매출 증대에 나선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추석 연휴 동안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고 5%의 적립 쿠폰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적립 쿠폰이 즉석에서 발급된다. 또 한가위 연휴에 가정에서 고스톱 게임도 즐기고 다양한 경품에도 도전할 수 있는 ‘롯데닷컴 맞고’도 오픈했다. 맞고는 사이버 머니 점수에 따라 문화상품권·롯데리아 시식권·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경품도 준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도 연휴 기간 동안 알뜰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반짝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공연 모음전’에서는 뮤지컬 ‘렌트’를 추석연휴기간(25∼29일)에 30% 할인, ‘난타’는 28∼29일 50% 할인, ‘사랑은 비를 타고 2004’는 28∼29일에 30% 할인해 준다. 또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은 추석 연휴 기간을 관람일로 예매한 선착순 2만명에게 스파게띠아 치킨 그라탕 쿠폰을 제공한다.

 영화·공연 관람 후 식사를 할 수 있는 외식업체의 무료 쿠폰도 인터파크에서 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칠리스’의 ‘치킨 샌드위치 무료 시식권’과 버거킹의 ‘와퍼쥬니어 할인권’을 준다. 이 밖에 ‘추석연휴 식품 파격가 할인전’에서는 한과·과일·꿀 등의 상품을 최고 30% 할인한다.

 인터파크는 회원 48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연휴기간 특별한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28.3%를 차지했다며 문화공연·여가를 즐기려는 사람을 위해 연휴 기간 할인 행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