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영업 조직을 5개 그룹으로 정비하고 AMD 및 인텔 칩 기반의 서버 영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본사가 아태 본부 등 지역본부를 없애고 본사 15개 직할체제로 정비한 후속 조치로 관리 및 영업 조직을 간소화하고 단일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기존 산업별 영업 조직(인더스트리 세일즈, 천부영 부사장 총괄)은 10개 영역을 △공공·에너지 △금융, 교육·의료 △통신·미디어·게임 △제조·유통·항공 등 5개 영역으로 통합한다. 또 CEM(고객참여모델)이란 이름으로 집중 관리해오던 핵심 고객은 삼성팀 한개만을 별도로 둔다.
또 가상 조직으로 운영하던 AMD 및 인텔 서버 영업팀을 전담팀으로 바꾸어 로엔드 서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담팀 발족에 따른 채널 조직 구축 작업은 추후 검토키로 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측은 “공석 상태인 마케팅본부장 인선이 10월 중순경 마무리되면 사실상 새로운 조직 구성이 마무리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솔라리스 10 버전과 솔라리스 OS가 적용된 서버로 로엔드 시장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