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SK(주)가 개발한 플라스틱 신소재 난방관(PE-RT)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안)으로 채택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SK가 개발한 PE-RT(Polyethylene Raised Temperature Resistance)는 폴리에틸렌을 난방관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고온·고압상태에서의 내구성을 개선함으로써 수명을 50년 이상으로 늘린 차세대 난방관 소재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이미 2000년에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표준이 제정되지 않아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및 일본시장 선점은 물론 유럽과 미주시장까지 수출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