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DVD와 VCR는 물론 디지털 및 아날로그 방송수신 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콤비 복합 셋톱박스(모델명 LCS-1000·사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송 및 DVD·VCR 신호가 하나의 싱글아웃 단자로 TV와 연결돼 입력 모드 전환이 없이 방송을 시청하다가 바로 DVD나 VCR로 바꿀수 있다.
또 HD급(1080i/720p) 영상까지 DVD·VCR에 녹화할 수 있으며 DivX CD, DVD±R/RW, MP3/WMA CD 재생 지원 및 PAL 방식 디스크 등을 모두 지원하며 A/V·S-비디오는 물론 DVD단자, PC단자, DVI 단자 등 다양한 영상 출력기능도 제공된다. 디지털 5.1채널 음성출력을 지원해 앰프와 스피커만 연결하면 홈시어터도 구축할 수 있다. 콤비 복합 셋톱박스의 출하가는 74만9000원이다.
LG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최동진 상무는 “디지털TV 전송방식 논란해소를 계기로 국내 셋톱박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점차 복합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HDD 내장형 셋톱박스(모델명 LST-3430)와 세계 최초로 출시한 HD급 DVD플레이어 복합 셋톱박스(모델명 LST-3500)에 이어 이번 콤비 복합 셋톱박스를 내놓으며 융복합 셋톱박스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