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박용득)는 국내 처음으로 첨단 IT핵심 기술 5가지를 개발, 적용한 수중 잠수함 공격용 신형 경어뢰 ‘청상어’의 실전 시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청상어’의 핵심기술은 △표적탐지 소나(SONA:전자파 추적시스템) △방향을 찾아가는 지향성 탄두 기술 △정밀유도조정 기술 △고밀도 전지 △저소음 펌프제트 추진엔진 등이다.
ADD 측은 지난 1995년 개발에 착수한 이래 8회에 걸쳐 해군 운용시험을 실시했다.
이 ‘청상어’는 현재 운용중인 함정과 신조함정 및 헬기와 해상 초계기 등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또 유도정밀도가 뛰어나고 능동·수동 소리탐지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DD 관계자는 “양산할 경우 해외 도입가의 50% 수준으로 가능하다”며 “현재 해군에 배치되어 있는 중어뢰 ‘백상어’도 지난해 두 차례의 실사시험에서 발생한 SW문제를 보완, 두 차례의 실사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