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업체 웹이엔지코리아(대표 전유)가 영국 최대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아이오모(IOMO)와 제휴를 통해 양사의 대표적인 게임을 양국의 문화에 맞게 현지화해 교환서비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의 모바일게임이 국내에 수입된 적은 많았지만 공동 개발계약을 통해 게임을 교환키로 한 경우는 처음이다.
올 연말 국내에 출시될 아이오모의 모바일게임 ‘골프클럽’은 유럽 전역에서 톱5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게임으로 골프 콘솔게임을 기준으로 설계돼 최근 온라인 골프게임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시장에 색다른 골프게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웹이엔지코리아는 그동안 인기를 끌어온 자사 모바일게임 ‘부루마블’ ‘낚시왕’ ‘모험왕’이나 온오프라인 결합형 연예인 육성게임인 ‘스타매니아’들 중에서 유럽인들에게 통할 수 있는 것을 골라 현지시장에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
전유 사장은 “아이오모의 우수한 게임 기획력과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유럽형 게임의 국내서비스를 통한 게임 품목 다변화와 유저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